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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비타민 과 합성비타민의 진실.

작성자
느끼한팝콘
작성일
20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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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90
내용

이하 동영상내용 전문

천연 제품이 넘쳐납니다. 

'천연은 몸에 좋고 합성, 화학은 나쁘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임신부들이 먹는 엽산입니다. 

합성 엽산을 먹으면 기형아를 낳고, 암에 걸린다는 내용의 인터넷 기사가 매일 같이 쏟아져 나오고, 천연 엽산을 홍보하는 기사와 블로그 글들이 인터넷을 도배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천연이 합성의 10배. 

그러나 유엔 산하 기구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와 보건복지부 산하 임산부약물센터는 "합성 엽산을 먹어야 합니다. 천연 엽산은 불안정하고 효과도 없다"고 말합니다. 

이밖에 비타민, 벌꿀 등 천연을 강조하는 상품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천연에 대한 맹신, 그 진실을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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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 조하나 씨는 엽산을 하루 한 알씩 꼭 챙겨 먹습니다. 

기형아 출산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조씨는 최근 원래 먹던 합성 엽산을 버리고 더 비싼 천연 엽산으로 바꿨습니다. 

[조하나] 
"합성 엽산 같은 경우에는 석탄 찌꺼기나 아세톤 등과 같은 몸에 유해한 성분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요." 

예비 엄마 박세진 씨도 마찬가지. 

합성 엽산을 먹으면 암에 걸리거나 각종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두 달 전 천연 엽산으로 바꿨습니다. 

[박세진] 
"합성 같은 경우에는 부작용이 많고 아기 태어났을 때도 3살 이후에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그래서 천연으로 하게 됐습니다." 

엄마들 사이에선 천연 엽산을 먹어야 된다는 소문이 엄청난 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엽산'을 검색하면 천연제품을 먹어야 하고, 합성 엽산을 먹으면 폐암이나 규폐증 같은 각종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는 글로 가득합니다. 

같은 내용의 인터넷 기사들도 2~3일마다 반복적으로 올라오니 엄마들도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조하나] 
"이러한 화학 공정을 거치는 합성 엽산은 임산부에 이어 태아까지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 의견은 완전히 다릅니다. 

기형아 출산을 예방하려면 천연이 아니라 합성 엽산을 먹어야 한다는 겁니다. 

미국식품의약국 FDA와 세계 보건기구 WHO, 유엔 산하기구인 FAO 등도 합성 엽산을 먹으라는 게 공식 입장입니다. 

천연 엽산은 구조가 불안정해서 시간이 갈수록 약효가 빠르게 사라지고, 흡수율이 낮아서 엽산을 먹지 않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겁니다. 

[한정열/산부인과 교수] 
"천연 엽산은 실제 흡수율이 합성 엽산에 비해서 60%밖에 안 되고, 실제 기형을 예방하려면 어느 정도 일정 수준의 엽산이 혈중이나 적혈구 내에 있어야 하는데 천연 엽산을 복용해서는 그런 요구 조건에 도달하지 못하는 상황이죠." 

그렇다면, 합성엽산을 먹으면 큰일이 날 것처럼 공포심을 자극하는 기사들은 어떻게 된 걸까? 

이런 기사들엔 100% 천연 엽산은 모 업체가 대표적이라는 내용이 꼭 포함돼 있습니다. 

[OO 신문] 
(전문가들은 천연 엽산이 아니라 합성 엽산을 먹어야 한다는데 기사는 어떻게 된 건가요?) 
"아 광고 기사인데." 
(업체에서 돈 받고 쓰시는 건가요?) 
"그게... 업체에서 하는 게 아니고 중간에 대행사가 있어요." 

이 업체의 천연엽산은 두 달치에 5만 6천 원으로, 석 달치에 3~4천 원하는 합성 엽산보다 10배 이상 비쌉니다. 

예비 엄마들은 잘못된 정보에 속아 돈은 더 쓰면서 기형아 출산 위험성에는 상대적으로 더 노출되는 겁니다. 

[박세진] 
"좀 충격이라 배신감도 좀 들고 내가 여태까지 뭐한 거지? 그런 생각도 들어요." 

무엇이든 합성 또는 화학보다는 천연이 좋은 거라고 소비자들은 대개 생각합니다. 

그래서 천연이면 왠지 더 안전하고, 몸에도 좋을 거라는 믿음에 기꺼이 비싼 값을 치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속고 있는 건 아닐까요? 

주부 진윤정 씨와 아들 박희수 군은 매일 두 번씩 비타민을 먹습니다. 

비타민 중에서도 천연 비타민만 먹습니다. 합성 비타민보다 더 안전하고 나쁜 성분이 적을 거란 믿음 때문입니다. 

[진윤정] 
"나는 좋자고 먹었는데 이게 진짜로 몸에 들어가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는 사실 알 수는 없잖아요. 축적이 되는 거 일 수도 있고 그게 무서운 거 같아요. 나쁜 게 축적될까 봐." 

초등학생 희수에게도 천연이 좋다는 건 상식처럼 돼 버렸습니다. 

[박희수] 
"사람이 손댄 게 조금 더 적으니까 천연이 더 좋은 거 같아요." 

비타민도 인터넷을 검색하면 블로그나 기사마다 온통 천연 비타민 얘기입니다. 

합성 비타민은 석유 찌꺼기로 만들고, 이걸 먹으면 암이 생기고 DNA가 손상된다는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그러면서 천연비타민이라는 제품은 합성비타민에 비해 많게는 몇 배씩 비싼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천연 비타민과 합성 비타민은 과연 어떻게 만들고,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 

천연 비타민은 말 그대로 천연의 과일에서 비타민 성분을 추출해서 만듭니다. 

화학 공정이 전혀 포함되지 않아야 합니다. 

하지만, 레몬이나 오렌지에 들어 있는 비타민 양이 워낙 적어 추출하려면 엄청난 양의 과일과 추출비용이 들고, 따라서 경제성이 없어 업체는 천연비타민을 만들지 않습니다. 

지금 대부분 천연 비타민이라고 알고 먹고 있는 건, 천연비타민이 아닙니다. 

[안만호/식약처 대변인] 
(우리나라에 천연 비타민이 있나요?) 
"현재 우리나라에는 천연 비타민이라고 정의돼 있는 제품은 있지 않습니다. 천연이라는 표시를 하기 위해서는 인공, 합성, 합성보존료 등에 첨가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품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럼 합성 비타민은 어떻게 만들까? 

합성 비타민C의 원재료는 옥수수 전분입니다. 

이 옥수수 전분을 박테리아로 발효하면 '아스코브 산'이 되는데, 바로 이 '아스코브 산'이 비타민C입니다. 

과일에 들어 있는 비타민C 성분도 바로 이 '아스코브 산'. 

합성과 천연 비타민이 사실은 완전히 똑같은 물질인 겁니다. 

합성 비타민 역시 원재료가 천연재료인 옥수수 전분이라 '천연 원료 비타민'이라고도 부를 수 있습니다. 

결국, 같은 제품을 놓고 천연이냐 합성이냐를 따지면서 의미 없는 논쟁을 벌이고 있는 겁니다. 

[하상도 교수/중앙대 식품공학과] 
"그게 마케팅에 먹히니까 천연이라는 말을 쓰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천연은 좋고 합성은 나쁘다라는 이런 인식부터 바꿔야 할 것 같고요." 

천연과 합성에 관한 오해는 단순히 비싼 가격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천연 재료, 천연 제품이 오히려 합성보다 몸에 더 안 좋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암과 신경통, 중풍 예방과 기력 보충에 좋다고 해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네팔의 천연 꿀, 석청입니다. 

[꿀 집주인] 
(100명 중에 한국인이 구매한 경우는 몇 %인가요?) 
"100명 중 90%" 
(90% 정도?) 
"네 이 가게에서." 

하지만, 이 천연 석청을 먹고 얼굴이 마비되거나 호흡 곤란 증상을 겪은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재작년엔 5명이 숨지는 등 사망 사고도 끊이지 않습니다. 

"혈압이 있는 대로 다 떨어졌어요." 

"다리가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고 난리가 났어요." 

네팔 고산지역의 랄리구라스라는 꽃에는 독성 물질이 들어 있는데, 벌이 이 독성 물질을 꿀로 옮긴 겁니다. 

이런 일은 청정지역 뉴질랜드와 호주의 천연 꿀에서도 종종 일어나고, 미국 천연 꿀에선 유아에게 치명적인 보톨리눔균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야생 꿀이 많지 않은 우리나라에선 드문 일이지만 외국에선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최낙언/식품공학자] 
"(호주, 뉴질랜드) 로얄젤리를 먹고 여자들이 알러지를 일으켜가지고요. 그런 사례가 빈번해 지니까 로얄젤리 같은 경우는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표시를 하고 있고요. 판매 금지까지 검토했던 적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슷한 경우로 천일염 논란이 있었습니다. 

미네랄이 풍부해 웰빙 천연 소금으로 주목받아 왔던 천일염. 

하지만, 최근엔 미네랄양이 인체에 영향을 줄 만큼 많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불순물이 많고 위생상 문제가 많다는 문제 제기가 잇따랐습니다. 

[최낙언/식품공학자] 
"천일염 하면 온갖 미네랄이 들어 있어서 몸에 좋다고 하는데 미네랄만 있는 게 아니라 다른 불순물도 많이 들어 있는 거죠, 동시에." 

천연과 자연을 앞세우는 건 먹는 것뿐이 아닙니다. 

샴푸와, 세제, 방향제 등 무수히 많은 생활용품들이 천연이라는 이름을 달고 우리 삶 깊숙이 파고듭니다. 

합성 제품은 믿을 수 없다며 집에서 천연 세제와 비누, 샴푸와 화장품을 만들어 쓰기도 합니다. 

[함태순] 
"화장품은 제가 써보니까 좋은 거 같아요. 피부가 좋아졌다고 주위에서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천연 세제 등 시중에 나온 천연 제품은 가격만 비쌀 뿐 화학제품과 기능의 차이가 없거나 떨어지고, 집에서 만들어 쓰는 천연 세제는 오히려 제조과정에서 들어가는 독성 물질 때문에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모든 천연 물질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한 독성을 가진 것들이 많고, 알레르기와 식중독을 일으키는 것도 거의 대부분 천연물이란 겁니다. 

[노봉수 교수/서울여대 식품공학과] 
"천연 중에는 때로는 우리가 충분하게 가공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세균들이나 우리들한테 유해를 줄 수 있는 물질들이 충분히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요. 합성의 경우에는 합성을 하는 과정에서 그런 물질들을 다 배제하고 있기 때문에..." 

천연과 합성이 별 차이가 없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천연이 위험할 수 있다는 건, 소비자들만 모를 뿐 전문가들도 알고, 식약처도 알고, 심지어 제조 업체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김정년/식품산업협회] 
"천연이 특별할 수 있다 이런 소비자들에 혼란, 잘못된 인식을 줘서 부정적인 인식을 이용한 어떤 마케팅 이런 것들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정노력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 크게 다를 바 없는 합성제품과 천연제품은 가격과 포장만 달리한 채 여전히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하상도 교수] 
"저가 제품은 합성을 넣어서 팔고 고가 제품은 천연으로 팝니다. 기업들은 고가제품 팔아도 이익이고 합성 팔아도 이익입니다. 그러니까 기업은 손해 볼 게 없죠. 그러니까 소비자들, 괜히 천연 가격 몇 배씩 비싼 걸 괜히 구매해서 효과도 똑같은데." 

일부에서 천연제품의 우수함을 선전하기 위해 붕어가 사는 어항에 식품첨가물 등을 풀어 넣는 실험을 종종 하지만 이 역시 전혀 과학적 근거 없는 공포마케팅의 일환일 뿐입니다. 

화학 물질을 넣든, 반대로 몸에 좋다고 하는 홍삼을 넣든, 붕어는 자기가 살던 물이 아니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노봉수/교수] 
"익숙하지 않은 삼투압에서 자기 자신이 견디질 못 하니까 결국엔 생명을 잃을 수밖에 없죠." 
(그걸 보면서 나한테도 안 좋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는 과학적이지 못한 판단이네요?) 
"그렇죠." 

오랫동안 화학조미료로 오해받았던 MSG는 사탕수수를 발효해서 만든 천연 물질이고, 꾸준히 복용하면 혈전을 없애고, 각종 암의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아스피린은 석유 화합물로 만들었습니다. 

천연과 화학은 원재료가 다를 뿐, 몸에 좋고 나쁘다는 판단의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합성은 나쁠 거란 막연한 불안감과 여기에 편승한 상술이 잦아들지 않는다면 소비자들은 실체 없는 천연의 늪에서 앞으로도 빠져나오기 어려울 겁니다.




시사매거진의 천연의 함정.
천연 제품이 합성보다 더 건강하고 안전할거라는 공포 마케팅을 이용해서 그다지 큰 차이가 없음에도
더욱 더 비싼값에 폭리를 취하고 있으며, 오히려 전문가들은 천연 제품이라고 홍보하는것이 천연도 아니고
합성보다도 나쁠수도 있다고 경고 하고 있음.



2.
http://aftertherain.kr/wp-content/uploads/2017/02/a.jpg



■ 첫째, 100% 천연비타민제가 좋은가

동결건조한 사과 한 개의 무게가 약 17g입니다. 17g을 갈아서 알약으로 만들면 알약이 몇 개 나올 것이라 생각하나요손가락 한마디만 한 알약이 보통 1g 정도 하니 알약 17개를 먹어야 사과 한 개를 먹은 것과 같겠군요(중략)… 알약 2~4정 안에 들어있다고 하는 것이 사과부터 시작해서양파케일, 아세로라 기타 등등 수십 가지에 이릅니다그런데 과연 이것들이 실제로 얼만큼이나 들어갔을까요현실적으로100% 천연 비타민은 불가능하므로 이들은 미량의 천연비타민을 넣고 합성비타민을 추가로 넣어 필요한 비타민 용량을 맞추어 제품화합니이것이 시중에 존재하는 천연비타민의 진짜 얼굴입니다물론 안그런 제품도 있습니다만 정말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140 p.g.)

천연이라는 말은 유혹적이다. 같은 비타민이라고 해도 ‘천연’이라고 하면 왠지 믿음이 간다. 합성비타민을 먹으면 안 좋은 물질이 몸에 축적될 것 같은 근거 없는 공포 때문이다. 그러나 정말 건강을 위해서라면, 값비싼 100% 천연비타민제를 먹을 바엔 차라리 채소나 과일을 직접 먹는 게 낫다.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가격이 너무 비싸다. 일례로 엽산 제품을 보자. 임신부들이 태아 건강을 위해 많이 복용하는 영양소다. 100% 천연 엽산 제품은 30일분이 99,000원이다. 보통 엽산 제품이 10,000-15,000원 사이임을 감안할 때 거의 10배나 비싸다.
문제는 엽산의 경우, 오히려 합성제품이 천연제품보다 흡수율이나 생체이용률 면에서 유리하다는 것이다.
2000년 미국임상영양학회지는 엽산을 합성 영양제 형태로 먹을 경우의 생체 이용률이 100%라면 음식과 함께 먹을 땐 85%, 음식만으로 먹을 땐 50%로 떨어진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실제 삼성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도 임신부들에겐 고농도 엽산 섭취가 가능한 합성제품이 좋으며, 어떠한 의학 논문에서도 천연제품이 합성제품보다 좋다는 근거가 발표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엽산 뿐 아니라 비타민 C나 B, D 등 다른 영양소도 마찬가지다. 천연이 합성보다 좋다는 타당한 근거가 없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합성비타민을 검색하면, 출처가 의심되거나 권위가 떨어지는 일부 외신을 인용해 부작용을 과대포장한 글들이 쏟아진다. 석유는 물론 개구리 피부껍질에서 비타민 원료를 추출한다며 과거 일부 메이커들의 제조 방식을 문제 삼기도 한다. 그러나 요즘 시판되는 비타민제는 합성이라 할지라도 대부분 옥수수 전분 등 천연 원료를 이용해 만들어낸다.

둘째, 천연제품으론 필요한 비타민을 충분히 담을 수 없다. 비타민 B가 대표적 사례다. 그는 비타민제도 시대 상황을 반영해야한다고 말했다.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은 각기병을 예방할 정도의 비타민 B 함량만으론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이다. 비타민 B가 신진대사를 향상시켜 피로를 이기고 컨디션을 좋게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비타민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전세계 유수의 메이커들은 종합비타민제를 만들 때 일일권장량보다 10배(1,000%) 이상 많은 양의 비타민 B를 넣고 있다. 일일권장량은 결핍증을 모면할 수준의 섭취량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비타민 B는 수용성이라 몸에 쌓이지 않고 쓰고 남은 양은 바로 배출된다.
문제는 대부분의 100% 천연비타민제를 표방하는 제품들의 경우 비타민 B 함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합성이 아닐 경우 순도가 높은 비타민 B를 충분히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천연비타민제로는 기운을 내고 컨디션을 좋게 하는 비타민 B 본연의 효능을 제대로 누릴 수 없다. 그는 “천연제품의 경우 원래 비타민 B 이외에도 각종 조효소가 풍부해 적은 용량으로도 효과를 낼 수 있다. 다만 그 ‘적은’ 용량만큼도 넣어서 만드는 곳이 거의 없는게 문제”라고 말했다.

천연이 나쁘다는게 아니다. 토마토의 라이코펜, 녹차의 카테킨, 포도의 레스베라트롤처럼 몸에 좋은 식물 색소는 천연 형태로 담는게 바람직하다. 그러나 비타민 B나 C, D처럼 비타민은 고순도로 값싸게 알약 하나에 충분한 양을 담기 위해 합성 비타민을 쓰는 것이 전세계  유명 메이커들의 공통된 선택이다.  천연과 합성을 혼합한 형태가 좋다는 것이다.   

더욱 중요한 본질적 문제는 일부지만 업체에서 100%라는 표현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이다. 설령 채소와 과일에서만 추출했다 하더라도 그 채소와 과일은 농약이나 중금속, 화학비료가 100% 없을까.  광고심의가 까다롭기로 알려진 건강기능식품 표기에서 어떻게 100%란 표현을 쓸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인터넷 구석구석을 도배중이지만 규제가 없다. 소비자들이 알아서 현명하게 선택할 수 밖에 없다.    





3, 마지막



 

유투브 트레이너의 이야기

공신력이 좀 떨어진다고 느낄수있겠지만, 오히려 비타민이나 보충제 이런이야기는 헬스 트레이너들이 좀 더 잘 안다고 생각하네요.
특히나 마지막에 한말 천연비타민 먹고 싶으면 과일-야채 바구니채로 쌓아서 먹어라 이말이 인상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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