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고를때

고시원 체험하면서 얻은 교훈?들입니다.

1. 와이파이,유선 인터넷

말로는 와이파이 되요 하지만 입주하고 스마트폰을 켜면 감도가 낮은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빈 방 와이파이 감도 꼭 확인하고, 유선 인터넷 되는 지 물어봐야 합니다.

2.설거지 할때 따뜻한 물

요즘 날씨가 쌀쌀한데, 설거지할 때도 차가운 물 나오면

기분 엄청 안 좋습니다. 따뜻한 물이 안 나오는 고시원 의외로 있으니 주의

3.흡연

실내 흡연 장소가 어딨는 지 확인하고 그 흡연 장소로부터 떨어진 곳으로 고르고 

실내 흡연 적발시에 경고 및 퇴실조치 여부를 꼭 물어봐야 합니다.

4.난방

전기장판 하나 달랑 주고 겨울 보내라는 곳 있는데 절대 들어가면 안됩니다.

방안에 온기가 없어서 입김 나오고 컴퓨터도 못할 정도로 추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시원 전체적으로 온기가 있는 지 확인하고 입실할 방 바닥에 손을 대서 냉하다 싶으면..

아 헬이구나 하심 됩니다. 그래서 저는 온도를 맞춰놓고 난방을 하는 지 혹은

몇 시 몇 시에 난방을 하는 지 꼭 물어봅니다.

5.세탁기

소음에 민감하신 분이면 세탁기 위치로부터 가급적 떨어진 곳으로 고르는 게 좋겠습니다.

6.전자렌지

전자렌지 없는 고시원이 있습니다. 현재 제가 있는 고시원인데...황당해서 말이 안 나옵니다.

이것도 확인

7.빨래 건조대

빨래 건조대가 옥상에 위치해있다든가 아님 따로 장소를 마련해서

건조하는 곳이 있는 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안 그럼 방에서 말리게 됩니다.

8.자전거

자전거 있으신 분들은 원장보고 어디다 둘 수 있는 지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밖에다 두면 훔쳐가는 놈들 있어서 실내에 묶어두는 게 좋거든요.

9.주변 유흥시설

고시원 주변에 유흥시설이라든가 고시원 건물 자체에 음식점이 있으면

소음 및 바퀴벌레에 시달리게 될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 바랍니다.

10.식사 제공 및 생필품 등등

보통 밥하고 김치제공이지만 어떤 곳은 찌개 주는 곳도 있고 라면 무료 제공에 커피에 휴지,세제에 슬리퍼까지

무료로,그러나 고시원마다 달라서 저 위 모든 걸 번거롭게 일일이 구해야 할 때도 있으니

꼼꼼이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베개나 이불도 니가 가져와야지 하는 곳도 있습니다.

11. 마지막으로 노인 여부

제가 고시원 1년 넘게 있으면서 진상들한테 많이 시달렸는데 죄다 노인분들이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의외로 얌전하고 조용합니다.

그래서 입실할 방 좌우, 맞은 편 방에 누가 살고 있는 지 물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물론 많은 노인분들이 조용하긴 합니다만 그 중에서 소수 몇 명이 새벽까지 잠 못 자게 하고

다짜고짜 욕설도 하고 그렇습니다.

아 그리고 고시원 가격대가 높을수록 생활이 편해집니다.

[진상도 적고 방음도 잘 되어 있고 생필품 구비되어 있고 와이파이 감도도 좋고 방이 넓고 개인 에어컨,개인 샤워실등]

경험상 10,20만원대 고시원: 진상 많고 tv가 crt모니터마냥 어디서 구했는지 출처를 알 수 없는 골동품 많이 사용

30만원대 고시원: 진상 적고 tv가 lcd,led tv로 탈바꿈